장기 노화를 늦추는 실마리, 60년간 써온 약에 있었다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저렴한 당뇨병 약물이 원숭이의 뇌 노화를 늦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에 따르면 이 약물은 뇌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장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약물이 인간에게도 비슷한 효과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연구는 3년 이상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연구 대상은 노화된 수컷 원숭이들이었다. 연구진은 원숭이들에게 당뇨병 치료제로 흔히 사용되는 메트포르민을 매일 투여했다. 메트포르민을 복용한 원숭이들은 그렇지 않은 원숭이들에 비해 뇌의 나이와 관련된 기능 저하가 훨씬 더디게 진행되었다. 이 원숭이들의 뇌 활동을 분석한 결과, 메트포르민을 복용한 원숭이들의 뇌 활동은 나이로 치면 약 6년 더 젊은 원숭이들과 유사했다. 인간으로 치면 약 18년 더 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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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9. 17. 10:27